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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깎았는데도…'이대론 안되겠다' 집주인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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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한도 6억' 초강수에
"호가 깎아도 집 산다는 문의 없어"

초강력 대출 규제'에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주말부터 거래 문의 '뚝'
서울 25개구 중 18개구 '사정권'
"5000만원 깎아도 매수자 없어"
거래 공백·집값 조정 이어질 듯

자금 부족한 수요자들 비상
"퇴근하고 나니 대출한도 줄어"
정책 발표날 가계약자 몰리기도
전세 찾던 신혼부부도 날벼락'

“일요일(29일) 아침부터 호가를 낮춰서라도 매수자를 찾아달라고 집주인이 찾아왔습니다. 13억원에 내놓은 물건(전용면적 59㎡)을 전날 5000만원 낮추겠다고 했는데도 매수자가 없자 더 내리겠다는 겁니다.”(서울 마포구 A공인 대표)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6·27 부동산 대책)을 지난 27일 내놓으면서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28일부터 곧바로 대책을 시행한다는 소식에 발표 당일 계약서를 쓰려는 문의가 빗발쳤지만 주말부터는 거래가 뚝 끊겼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18개 구의 대출액이 종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늘의 신문 - 2025.06.3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