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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의무화 앞두고…EB 발행 등 '꼼수'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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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비중 높은 종목
투자 전략 달라지나

李 정부, 증시 부양 목적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경영권 방어 활용했던
상장사, 대안 찾기 분주

태광산업, 자사주 기초
3186억 EB 기습 발행

롯데지주는 자사주 매각
일부 기업, 상폐 추진도

신영證·인포바인·영흥 등
최대주주 지분 적어 주목

이재명 정부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에 활용해온 상장사들이 대안 찾기에 나서고 있다. 우호 세력에 자사주를 매각하거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현금과 우호 지분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가 대표적이다. 소각을 기대하며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을 매수해온 투자자들 사이에선 주가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장사들 “자사주 의무소각 대비”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2년 29건에 불과했던 EB 발행 공시 건수가 지난해 49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 들어 이미 3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월에만 총 8건의 EB 발행 공시가 올라왔다. EB는 발행...

오늘의 신문 - 2025.06.3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