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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8억짜리 영주권 '골드카드' 웹사이트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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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만달러(약 68억원)를 내면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비자 프로그램을 위한 공식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홍보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골드카드 비자 접수를 시작했다며 "수천명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이자 최고의 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아름다운 길에 어떻게 등록할 수 있느냐고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 사이트는 '트럼프 카드가 온다'는 문구와 함께 이름·국적·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게 돼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투자 외국인을 위한 기존 EB-5 비자 대신 구매 즉시 영주권 획득과 장기적으로 시민권 취득까지 가능한 골드카드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엔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골드카드를 공개하며 "2주 안에 출시될 예정으로 꽤 기대가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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