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골드카드 비자 접수를 시작했다며 "수천명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이자 최고의 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아름다운 길에 어떻게 등록할 수 있느냐고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 사이트는 '트럼프 카드가 온다'는 문구와 함께 이름·국적·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게 돼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투자 외국인을 위한 기존 EB-5 비자 대신 구매 즉시 영주권 획득과 장기적으로 시민권 취득까지 가능한 골드카드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엔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골드카드를 공개하며 "2주 안에 출시될 예정으로 꽤 기대가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