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원사업은 일산자유로 로타리클럽이 국제로타리 본부 및 3690지구의 승인을 받아 홀트보호작업장을 지역사회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해 추진하게 된 것으로,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 기회 확대 및 자립기반 마련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제로타리 3690지구 일산자유로 로타리클럽과 3330지구 태국 끄라비 로타리클럽의 연계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협약식 당일, 태국 끄라비 로타리클럽 회장 및 회원들은 일산자유로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홀트보호작업장을 직접 방문해 카페테리아, 쿠키제작실, 직업훈련실 등 기관 주요 시설을 라운딩하며 발달장애인의 직업재활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이번 바리스타 직업훈련은 1년간 분기별로 6명씩, 총 24명의 홀트보호작업장 이용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기본기술 습득, 고객 응대 훈련, 직무 이해도 향상 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박희진 홀트보호작업장 원장은 “이용 장애인들의 자립 역량이 향상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이용인들이 직업 능력을 키우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여, 사회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산자유로 로타리클럽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로타리클럽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함께 채워나가겠다”고 전했다.
1983년에 설립된 홀트보호작업장은 장애인들이 일과 재활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임가공, 베이커리, 카페테리아 운영 등 다양한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해외취약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