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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원화 스테이블 기대감에 카카오·네이버·토스 3사 고객사 확보 부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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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의 주가가 강세다. 이재명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법안 발의로 이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장기적으로 간편결제사(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엔비티는 해당 기업들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13시 19분 기준 엔비티는 전일 대비 4.3% 상승한 3,155원에 거래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10일 대표발의했다.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고 5억원 이상 자기자본금을 충족하는 한국 법인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내용이다.

민 의원은 "디지털자산은 이제 금융의 주변부가 아닌 글로벌 경제질서를 바꾸는 핵심 요소"라며 "이 법으로 인해 자산연동형 디지털자산(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에 전날 카카오페이는 상한가 가격인 29.92% 상승을 기록 후 오늘도 강세를 유지 중이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며 스테이블코인의 수혜를 입을 거로 예상되는 간편결제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엔비티가 주목받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조태나 연구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은행→핀테크/IT기업 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중장기적으로 간편결제사(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엔비티는 2012년 설립된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1위 리워드 광고 플랫폼 기업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네이버, 토스, 카카오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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