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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기술 안전성 확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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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안전연구소와 규제 대응 MOU 체결

LG전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AI안전연구소는 국가 차원에서 AI 안전성 연구를 하는 기관으로, 주요국 정부 및 연구기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AI안전연구소와 협업해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국 AI 관련 기관이나 국제기구 산하 워킹그룹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유럽연합(EU) 인공지능법 등 글로벌 규제에도 공동 대응한다.

LG전자는 AI 지향점을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공감지능'으로 정의하고, 공감지능의 한 축으로 '책임지능'을 제시했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은 "AI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 기획과 개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데이터 보호 및 AI 윤리를 책임 있게 관리하며 차별화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5.06.0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