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랄랄이 ADHD 약 복용 사실을 털어놨다.
2일 배우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크리에이터 랄랄은 ADHD 약 복용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김남주는 랄랄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이명화 캐릭터 너무 웃긴다. 502호 내가 좋아한다. 실제 아주머니가 유튜브 하는 줄 알았다. 댓글 보니까 랄랄이래"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랄랄의 밈까지 알고 있는 김남주는 "내가 유튜브 본 지 얼마 안 됐는데, 랄랄이 그 정도로 유명한 거다. 어머니도 너무 웃긴다"라며 극찬했다.



"텐션 좋다"는 말에 랄랄은 "오늘 차분하려고 ADHD 약 먹고 왔다"고 설명했다. 김남주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 다른 사람도 다 그런 줄 알고 살았다고 들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최근 ADHD 진단을 받은 랄랄은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해도 '뭐 어쩌라는 거지? 내 인생에 뭐 보태준 거 있나' 무시하고 살았다. 출산 후 ADHD 유전 확률이 90%라고 들어서 아이에게 영향을 줄까봐 검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DHD 약을 먹고 편안함을 느꼈다는 랄랄은 "나는 엄청 차분해진 것 같은데, 아직 다 정신없다고 그러더라"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



바쁜 랄랄 대신 육아 중인 남편에 대해 그는 "육아 힘들어서 도망갈까봐 걱정이다. 그래서 더 잘해준다. 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건데 아이에게 미안하다. 그래서 미팅 자리에는 데리고 나간다. 바빠서 못 보니까"라고 모성애를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