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지(박보영 분)이 이호수(박진영 분)에게 정체를 들킬까봐 걱정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4회에서는 유미지가 회사를 이호수(박진영 분)와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호수는 "제대로 마무리 못했던 사내고발 건 도와주겠다. 내가 저번에 회사에 소속돼서 직접 맡을 수 없었는데 소송이든 뭐든 할 수 있다"라며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유미지는 "내가 다 끝난 일이랬잖아. 회사 잘 다니다가 왜?"라며 회사를 그만둔 이호수를 안타까워했고, 유미지의 걱정에도 이호수는 "더 좋은 곳 가면 된다"라며 안심시켰다.

이호수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백수인 적도 없으면서?"라며 의심했고, 유미지는 "고시 장수생이었잖아"라며 언니 유미래인척을 하면서 둘러댔다. 이어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자 이호수는 "왜 이렇게 잘 해주냐. 평소에 위로 같은 거 질색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정체를 숨기고 있는 유미지는 속으로 "아 방심했다. 왜 얘랑 있으면 자꾸 내가 나와?"라며 한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