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 3층~지상 16층 규모의 B722 빌딩은 의료기관 특화 복합시설로 설계되어 의료기관, 헬스케어 스타트업, 뷰티·웰니스 기업이 한 공간에 집적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입지, 구조, 운영 방식 모두가 K-뷰티 및 K-메디컬 시장을 겨냥한 복합 허브로 기획된 것이다.
현재 입주한 주요 병·의원으로는 ▲빌리프성형외과 ▲도자기의원 ▲블랑쉬치과 등이 있으며, 빌리프성형외과 등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하였다. 특히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K-뷰티에 특화된 진료 분야가 중심을 이루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염두에 둔 전략적 구성이 돋보인다.
B722 빌딩의 특장점은 입주기관 간의 연계를 통해 ‘K-뷰티 얼라이언스’ 구축을 가능케 한다는 점이다.
운영사 측은 "의료기관, 뷰티 브랜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등 다양한 분야 간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과 의료관광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B722 빌딩은 단순한 병원 입주 공간을 넘어 K-뷰티와 K-메디컬을 결합한 융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의료·뷰티 허브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B722는 100% 임대를 목표로 후속 계약이 진행 중이며, 입주사들 간 네트워크 기반의 공동 마케팅, 글로벌 브랜드 연계 진출 등 부가가치 창출 전략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