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수) 방송된 한국경제TV ‘프리마켓온’에서 박준석 와우글로벌 파트너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CATL이 이틀 연속 급등하며 글로벌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IB들이 중국 주요 지수의 목표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박 파트너는 “CATL은 첫 거래일 16% 급등한 데 이어, 추가로 10% 이상 상승했다”며 “중화권 주요 지수인 상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홍콩항셍지수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중국과 홍콩 증시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 파트너가 ‘텐미닛차이나’ 코너에서 소개했던 종목들의 성과도 공개됐다. ▲샤오미(+49.2%), ▲비야디(+47.1%), ▲팝마트(+31.9%), ▲지리자동차(+8.27%) 등 상승폭이 큰 종목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글로벌 자본의 관심이 지속되며 구조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팝마트는 4월 15일 방송 이후 약 33%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박 파트너는 “팝마트는 자체 IP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 피규어 등이 주력 상품이며, 최근 헬로키티를 제치고 ‘라부부’ 캐릭터의 검색량이 급증하면서 상승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6개월 중 15개월이 양봉일 정도로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대표 종목 ▲비야디도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그는 “비야디는 올해 들어 47% 상승하며, 같은 기간 -14% 하락한 테슬라와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판매량에서도 테슬라를 앞지르며 전기차 섹터 내 확고한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파트너는 “달러 인덱스가 99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 기조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달러 약세 구간에서 신흥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자금 유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권민증권에디터 reice@wow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