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지원하는 해당 사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시장 환경 속에서 공공연구성과 기반 국내 딥테크 기업들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연결을 통해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본 사업을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딥테크 분야에 해당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 컨설팅, 네트워크 연계를 포함한 종합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력이 있는 첨단과학기술기업을 선정하여,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실무 교육과 현지화 전략 수립, 투자자 대상 IR, 기술 기반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집중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기업 맞춤형 역량진단 △글로벌 현지 역량 강화교육 △후속 PoC 연계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라운호퍼 ISI 소속 연구진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모델 수립, IP 전략, 시장 분석, VC 대상 해외 IR 세션, 1:1 기술 컨설팅, 현지 기업 매치메이킹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이후 ‘스케일업 R&D 프로그램’ 신청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본 프로그램은 유럽 및 미국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스케일업 R&D 프로그램’ 관련 공고는 6월 중 별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대학 및 출연연 등 공공연구성과를 이전(또는 출자) 받은 창업기업 중,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공공기술 기반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고려되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이해도, 해외 진출 준비도, IR 자료 보유 여부, CEO의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과학기술지주 최치호 대표는 “이번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첨단과학기술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 준비를 마치고 글로벌 협력 R&D, 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지원체계”라며 “유망한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오는 6월 6일(금) 18시까지 사업계획서와 필수 제출서류를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기업은 선정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6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기술지주 공식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28일(수) 오후 2시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 SPACE-S에서 개최되는 참여기업 대상 사업설명회에서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평가기준, 지원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