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시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i-패스 사업에 30억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57억원, 무임 수송 보전금 지원 82억원, 출퇴근 시간 민자터널 통행료 지원에 22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내·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용에 473억원, 버스 환승 무료·할인 지원에 56억원, 버스 유가보조금에 55억원의 소요액을 추가 편성했다.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도 병행된다. 연수 맛고을길 공영주차타워 신설에 5억원, 중구 도원동 공영주차장 조성에 17억원, 남동산단 지하주차장 확충에 7억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저출생 대응 정책인 ‘아이 플러스 길러드림’ 사업에는 총 7억원이 편성됐다.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 등 양육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확장형 시간제 보육사업(3.9억원) △1040천사 돌봄지원사업(2.5억원) △다 함께 돌봄센터 운영 시간 연장(2000만원)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 보육 위탁운영(2000만원)으로 구성됐다.
시민 여객선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낮추고, 타 시도민까지 확대 지원하는 ‘인천 아이 바다패스’ 사업은 섬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10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된다.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배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반값택배 2단계 확대 사업으로 지하철 역사 내 집화센터 3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데 3억원을 편성했다.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남동구의 ‘이웃과 3생하는 꽃피는 남촌’ 사업에는 국비 27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미추홀구의 ‘비룡공감 2080’ 사업에는 10억원이, 부평구 부개·일신지구 ‘뉴빌리지’ 사업에는 총 18억원이 투입된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