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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주말에도 車 받는다…엔카닷컴 '주 7일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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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매 '엔카믿고'서비스
결제·배송 일정 오전 완료땐
공휴일 제외하고 당일 배송 가능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자동차와 같은 고관여 상품도 클릭 한 번으로 주문부터 결제, 배송까지 가능한 온라인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중고차 ‘주 7일 배송’ 시대를 열었다. 자사 온라인 구매 서비스 ‘엔카믿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차량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엔카믿고는 일반 딜러 매물 중 엔카가 직접 진단하고 확인한 차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엔카가 상담부터 결제, 탁송, 환불까지 구매 전 과정을 지원한다. 차량 인수 후 7일 내 환불이 가능하다. 일반 재화(공산품)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듯 고객이 원한다면 상담 과정 없이도 스스로 차량 결제, 배송 신청, 출고까지 진행할 수도 있다. 온라인 거래에 익숙한 2030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엔카닷컴이 최근 선보인 엔카믿고 ‘주 7일 배송’은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 평일 시간 확보가 어려운 고객층의 편의를 돕기 위한 서비스다. 특히 엔카믿고로 차량 결제와 배송 일정 확정을 오전 중 완료하면 당일 배송(공휴일 제외)도 가능하다.

기존 중고차 거래는 오프라인 방문과 시간 조율, 복잡한 절차로 소비자 입장에서 진입 장벽이 높았다. 엔카닷컴은 엔카믿고 ‘주 7일 배송’을 통해 중고차 거래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낮췄다. 단순한 서비스 확대를 넘어 중고차 온라인 구매의 기준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포부다.

엔카닷컴은 향후 고객 수요와 반응에 따라 주말 배송과 상담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일반 딜러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차량 거래가 신속하고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용 고객이 차량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대체 차량을 추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믿고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중고차를 편리하게 온라인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업계 1등이자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2000년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으며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매물이 등록되는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하루 방문자수는 40만명이 넘는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5.05.2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