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 구매는 약 135억원 규모로, 74개 제품과 이들 제품을 사용할 134개 기관을 선정했다.
시범 구매는 자동 응대 AI 챗봇 채팅 상담 통합솔루션, 청소년 맞춤형 정서 지원 및 진로·학습 코칭을 제공하는 AI 기반 디지털 학교 상담 플랫폼, 3D 홀로그램 원격조정 등 미래 첨단기술 육성에 역점을 두고 대상 제품 및 기관을 확정했다.
AI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한 재활용 자동 무인회수기와 실시간 대기상태를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대기질 측정기 등도 시범 구매한다.
순환 경제 전환을 촉진하고 관측오류 최소화를 위한 강수 감지 센서 등 범부처 정책 수요도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제품 시범 구매는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각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기관이 품질 및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다.
지난달 1차 107개 제품, 225개 기관을 선정한 데 이어 하반기 3차 선정이 예정돼 있다.
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신성장·신산업 분야의 판로를 확대하고 재난·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