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인천해양박물관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그리스 해양 문명을 주제로 한 국제 전시를 국립인천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에 그리스 박물관 관계기관 등과 국제 전시의 주제, 규모, 일정, 전시유물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의 협의의 대상은 해양부, 문화부, 헬레닉해양박물관, 카라파나지오투 피레아스고고학박물관 등이다.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은 BC 2000~3000년 조각, 도자기, 청동제품, 금은 장신구, 지도, 책 등 미케네 시대부터 헬레니즘 시대까지 만들어진 고대 그리스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박물관이다.
그리스의 최대 항구인 피레우스에 있는 헬레닉해양박물관은 해양 국가인 그리스의 시대별 선박 모형과 항해 도구 등을 소장하고 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2026년은 한국과 그리스 수교 6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그리스 박물관과의 협력은 내년에 개최될 그리스 해양 문명 특별전을 구체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