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열어 온 이동, 새롭게 열어 갈 내일(Open the Nex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10주년 캠페인은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카카오T 및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진행된다. 캠페인 페이지는 ▲10년간의 성장 기록(Open) ▲미래 비전(The Next) ▲데이터 인사이트(Unlock Data) ▲이용자 참여 기능(KnockKnock!)로 구성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캠페인에서 지난 10년간 축적된 주요 데이터를 공개했다. 가족 및 친구에게 카카오T 택시 탑승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안심 메시지’는 이달 6일 기준 2200만건 발송됐으며 카카오T 셔틀은 약 15만 명의 승객을 태운 것으로 집계됐다. 또 카카오T 전기자전거 이용에 따른 탄소 저감 효과는 나무 375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전용 이동 서비스 ‘카카오T 펫’은 37만마리 이상 반려동물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했다.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미래의 내가 보낸 메시지’ 이벤트는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응원 일러스트를 생성해준다. 이용자들은 이를 저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재단의 ‘함께쓰담’ 캠페인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2017년 공식 출범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를 기반으로 이동 경험 혁신을 이끌었다. 기차·항공·대리운전·전기자전거·주차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확대하며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해외 차량 호출과 렌터카 등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운영과 로봇배송 ‘브링(VRING)’ 상용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도로 위 여정을 함께해준 기사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의 10년도 더 나은 이동 경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