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동일 지역 내에서도 조망 여부에 따라 단지별로 최소 수천만원에서 최대 수 억원에 이르기까지 매매가 격차가 발생하는 등 조망권이 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호수공원이 조성된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인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비(非)조망단지와 호수공원 영구조망 단지의 집값 상승률에서 눈에 띄는 차이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호수공원 조망단지인 '포레나 광교 오피스텔' 전용 84㎡ 기준, 분양가 6.3억에서 지난 3월 실거래가 11억으로 약 4.7억의 시세차익을 보였다. 원천호수와 광교호수공원을 품고 있어 집 안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한 것이 높은 매매가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광교호수공원과 다소 이격된 비(非)조망 단지인 '광교더샵 오피스텔'은 전용 84㎡ 기준, 분양가 4.3억원에서 지난 달 실거래가 6.8억을 형성, 약 2.5억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했다.
한편 대방산업개발은 내일 5월 16일(금) 동탄호수공원을 바로 앞에서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에 ‘동탄2신도시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 계약해지분 일부세대 선착순 특별 분양을 앞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8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358실 규모이며, 작년 9월 입주한 신축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단지는 대부분의 호실에서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도록 동을 배치하였으며 특히 동탄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특화 멀티미디어쇼인 ‘루나쇼’를 세대 내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른바 ‘슬세권’(슬리퍼 차림으로 이용 가능할 만큼 여가·편의시설이 집 가까이에 조성됨) 입지에 들어서 동탄2신도시 내 메인 상권인 라크몽, 루나갤러리, 그랑파사쥬 등에서 호수가 보이는 유럽풍 카페거리와 쇼핑 등 다양한 여가생활도 가능하다. 걸어서 영화관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대부분 세대의 입주가 완료된 가운데, 일부 잔여 세대에 한해 ‘2년간 잔금 20% 무이자 유예’, ‘계약금은 1천만 원 정액제’, '취득세 50% 지원'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의 부담을 완화했다고 전했다.
분양 관련한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동탄호수공원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