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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김문수, 尹과 절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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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가 오마이뉴스·오마이TV의 의뢰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김문수-윤석열 절연’ 주장 공감 여부를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2%, 잘 모름은 13.7%였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공감 55%, 비공감 36.2%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374명)은 51.7%가 김문수-윤석열 절연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층(367명)에서도 비공감 응답이 52.2%에 달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SNS를 통해 김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에 대한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도 “적절했다”는 응답은 30.9%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8.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3.2%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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