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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우바이오, 1분기 영업익 76억…전년비 5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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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우바이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약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335억원) 대비 11.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76억원으로 전년 동기(48억원) 대비 56.6% 증가, 순이익은 약 65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이번 분기의 호실적은 해외 수출 확대와 농자재 판매 증가, 그리고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주력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이 견인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한편 회사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를 ‘해외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3대 글로벌 전략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시장 집중 공략 전략으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주요 농업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화 품종 개발 및 유통망 고도화를 추진해, 지역 맞춤형 품종의 안정적인 보급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맞춤형 품종 개발 역량 강화로 해외 우수 연구인력을 적극 활용해, 현지 기후와 토양 환경에 최적화된 품종 개발을 본격화했단 방침이다. 특히 해외법인 및 거래처의 수요와 재배 여건을 반영한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을 통해, 국가별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현지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신흥시장 진출 가속화 추진으로 기존 주력 시장 외에도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기후와 재배 특성에 맞춘 품종 개발과 공급 체계를 구축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입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종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단 계획이다.

양현구 NH농우바이오 대표는 "채소 종자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 중인 산업이며, 당사는 이에 발맞춰 R&D 투자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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