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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뚫리면 좋을 줄 알았는데'…사장님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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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공연에 30만 몰렸는데…지역 상권은 '썰렁'

행사 끝나자 GTX타고 서울로
지역상권 활성화엔 도움 안돼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경기 고양시 킨텍스역 앞. 이날 이곳과 300m 떨어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유명 밴드인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 마지막 회차가 열렸다. 공연 관람객이 서울 방향 GTX-A 열차를 타기 위해 몰려들어 역사 안팎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근 고양종합운동장과 킨텍스 등에서 대규모 행사가 잇달아 열리고 있지만 정작 지역상권 활성화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지역 내 대형 호텔이 부족한 상황에서 GTX-A 노선이 개통돼 공연장을 찾은 내외국인이 고양에 머물지 않고 서울로 돌아가는 탓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GTX-A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 이용자는 7만3973명을 기록했다. 4월 2주...

오늘의 신문 - 2025.04.30(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