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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11년 만에 최다…분양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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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월 주택 통계

준공 후 미분양 2만5117가구
지방 미분양 증가세 지속
정부 대책에도 분양시장 침체

1분기 분양 2.1만 가구에 그쳐
공급지표도 부진…공급난 우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2만5000가구를 넘어섰다. 한 달 새 5.9% 늘어 11년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등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분양 물량은 지난해의 반토막 수준에 머물렀다. 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511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월(2만3722가구)보다 5.9%(1395가구) 늘어난 수치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023년 8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했다. 2013년 8월(2만6453가구) ...

오늘의 신문 - 2025.04.30(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