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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역전쟁에 脫중국 속도…인도서 美 판매용 아이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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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對中 고율 관세 대응 나서
아이폰 6000만대 印서 조립 추진

애플이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아이폰 조립을 인도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관세에 대응해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2026년 말까지 매년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6000만 대 이상을 전량 인도에서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목표가 달성되면 인도 내 아이폰 생산량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애플은 지난 20여 년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중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라인을 구축했지만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해...

오늘의 신문 - 2025.05.1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