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에 런칭한 포스트아카이브팩션은 미래에도 보전될 아카이브를 만드는 집단이라는 뜻이다. 브랜드를 런칭하자마자 유명 래퍼 켄드릭 라마,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모델 헤일리 비버 등이 자발적으로 착용하면서 팬덤을 구축했다. 최근엔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 디스트릭트 비전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시켰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베이스벤처스의 양형준 이사는 “파프는 유니크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뛰어난 퀄리티, 매력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라며, “임동준 대표의 탁월한 제품에 대한 끝없는 집념과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가 되고자하는 강렬한 야망에 이끌려 투자하게 됐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트아카이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신사업 개발, 해외 시장 진출 및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브랜드 특유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글로벌 비지니스 감각을 활용해 더 큰 시장에 진출 한다는 계획이다. 포스트아카이브 임동준 대표는 “좋은 제품은 사람들의 삶을 이롭게 변화 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브랜드를 운영 중”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