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 국민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촉구하며 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추대위는 “보수의 이념을 바탕으로 나라 안팎의 시련과 갈등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지도자”라며 “한덕수 권한대행을 국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지 않은 청렴한 인물이며 국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한 권한대행의 리더십에 대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중시하는 합리적 지도자”라며 “현 시국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 권한대행의 결단과 지도력은 역사에 또렷이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섭 추대위 공동위원장은 “한 권한대행이 이번 행사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말리지도 않았다”며 “5월 4~5일경 정치적 결단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신에는 여러 증거가 있지만 지금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