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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적합도 조사서 50% 첫 돌파…김문수 12.2%·한동훈 8.5%·홍준표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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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8.7%·국민의힘 32.9%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그동안 범보수 진영 선호도 1위를 기록했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2.2%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는 8.5%를,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는 7.5%를 얻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4.0%,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5%, 김동연 민주당 후보 2.0%, 김경수 민주당 후보 1.8%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은 32.9%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2.0%포인트 오프고 국민의힘은 0.2%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15.8%포인트로 전주보다 2.2%포인트 더 격차가 벌어지며 4주 연속 오차 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정권교체가 59.9%로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했고, 정권연장은 34.3%로 전주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2월 4주차 이후 8주째 정권교체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연장 여론을 앞서고 있으며, 그 격차는 점점 커지는 추세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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