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에서 시범 가동한 한국경제신문의 최신형 윤전기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경이 도입한 ‘컬러맨 e:라인 4×1’이 지금껏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이면서다. 윤전기 제원부터 생산비용, 대쇄 등 관련 문의사항을 정리했다.
한경은 세계 최고 사양의 독일 만롤란트고스 윤전기 2대를 도입해 부평 윤전공장에 설치했다. 1호기는 오는 6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한다. 2호기도 7월 중순 가동을 시작한다. 8월부터 최첨단 인쇄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품질의 인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신문도 고급 잡지처럼 생생한 자연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컬러맨 e:라인 4×1의 CTP 판재 사용량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CTP 판재는 출력물의 원본 역할을 하는 알루미늄 판을 말한다. 한경의 신형 윤전기는 국내에서 통용되는 ‘4×2’의 절반 크기인 ‘4×1’ 판재를 활용한다. 컬러 면수가 많고 인쇄 부수가 적을수록 비용 절감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예컨대 5000부(24쪽 풀컬러)를 인쇄하면 인쇄비(용지 비용 제외)가 약 40% 절감된다. 1만 부를 인쇄하면 비용 절감 비율은 30%다.
세계 1위 윤전기 제조사인 만롤란트고스의 최신 모델인 만큼 원가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기존 다른 회사 윤전기와 비교하면 파지가 약 80% 이상 줄어든다.
다른 회사 윤전기의 베를리너 판형보다 더욱 경제적인 구조를 갖췄다. 판형이 커지면 용지 비용이 소폭 증가하지만 CTP 판재 비용의 감소 폭이 이보다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CTP 판재 비용이 적게 들고 파지 비율도 낮은 만큼 1만 부 이하 인쇄 시 원가 절감 효과가 특히 뛰어나다.
신형 윤전기는 미색 모조 60g 용지 인쇄가 가능한 기기로 대판형(2절) 광고전단을 인쇄할 수 있다. 비용 절감을 원한다면 신문형 인쇄를 추천한다. 신선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가성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한경은 인쇄는 물론 발송, 배달, 독자 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100여 개 지국을 보유한 만큼 전국적인 발송 대행이 가능하다. 세일즈포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사의 독자 관리를 수행하기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