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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희귀질환 아동 가정 지원…'인간 존중' 경영이념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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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이 완치가 어렵고 투병 기간이 길어 경제적 부담이 큰 희귀질환 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사각지대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희귀질환 아동 가정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인간 존중과 기부문화 확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희귀질환 아동 가정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직원 공감 후원 프로젝트인 ‘SPread the Love’(사랑을 전파하다)는 대표적인 삼표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이에 공감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뤄진다.

삼표그룹은 이를 통해 지난해 6월 희귀질환 아동 5가정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임직원들의 모금에 삼표그룹의 후원금이 더해졌다.

사연을 접한 임직원들이 자발적 기부를 통해 1013만원을 모았고, 그룹의 후원금 500만원을 포함해 총 1513만원을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희귀질환 아동들의 교육비, 진료 및 수술비 등으로 사용됐다.

삼표그룹은 지난해 2월에도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 아동을 위한 특수 영양식을 지원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손잡고 5가정에 특수 영양식 3개월분을 전달했다. 희귀질환 아동은 일반적인 음식 섭취가 어려워 특수 영양식으로 식사를 대체해야 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그룹의 지원을 받았던 희귀질환 아동 10가정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희귀질환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해 책상과 학습 용품, 그림책, 장난감 등을 전달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을 바탕으로 희귀질환 아동을 위한 맞춤형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삼표그룹의 꾸준한 활동들이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희귀질환의 날은 희귀난치질환 환자에 대한 사회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유럽 희귀질환기구가 2008년 제정했다. 2월 29일이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드문 날짜라는 점을 감안해 매년 2월 마지막 날을 기념일로 정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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