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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정적 체포…튀르키예 금융시장 '트리플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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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스크에 '리라화·주가·국채' 동반 폭락

대선 라이벌이던 이스탄불 시장
피선거권 막고, 테러 혐의로 체포

높은 수익률 인기끌던 튀르키예
글로벌 투자자 이탈하며 패닉
주식시장 한때 거래 중단되기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22년 장기 집권에 맞설 강력한 대선 라이벌이 체포돼 튀르키예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사실상 독재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튀르키예의 정치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자 글로벌 투자자는 리라화, 주식, 국채 등 튀르키예 자산을 대거 매도했다. ◇야권 탄압에 금융시장 요동 19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 등 튀르키예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을 부패 및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했다. 전날에는 그의 모교 이스탄불대가 30여 년 전 발급한 학사 학위를 취소해 사실상 대선 출마가 차단됐다. 튀르키예에...

오늘의 신문 - 2025.04.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