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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오폭' 30분 늑장 보고…軍수뇌부, 소방보다 늦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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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악의 인재 사고

최상목 대행은 한시간 넘어 파악
軍 난맥상 보고체계 드러내
"北도발이었다면 아찔한 상황"

국방부, 사고대책본부 설치
"빠른 사고 수습에 힘쓰겠다"

지난 6일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가 전형적인 인재(人災)라는 정황이 짙어지고 있다. 군 안팎에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사고가 벌어졌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군 수뇌부와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고 사실을 30분 이상 보고받지 못하는 등 사고 후 대처 과정도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좌표 숫자 중 하나 잘못 입력7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한미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중 오폭 사고는 KF-16 1번기 조종사가 군용 WGS84 경·위도 좌표 숫자 15자리 중 위도 숫자 하나를 잘못 입력해 벌어졌다. 공군 관계자는 “보다 자세한 사고 조사를 진행해 오는 10일 결과를 ...

오늘의 신문 - 2025.04.19(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