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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美빅테크 물량 싹쓸이하나…고민 빠진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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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에 파운드리 공장 3개 추가

美에 최첨단 패키징·R&D센터
대만에 맞먹는 'AI생산기지' 건설
엔비디아·애플 등 고객사 '독식'

삼성·SK, 이미 국내 대규모 투자
당장 美에 추가 투자하기엔 부담
"반도체 위기속 정치혼란 겹악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후부터 집요하게 TSMC를 몰아세웠다. “대만이 미국 반도체 제조산업을 빼앗아 갔다”는 말을 반복하며 ‘고율 관세’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적자투성이인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 인수를 제안하기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거듭된 압박에 TSMC는 두손을 들었다. 그 결과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1000억달러(약 145조원) 추가 투자 계획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글로벌 반도체기업이 추가 투자를 발표한 건 TSMC가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내몰렸다. 당장 투자를 늘리기 힘든 두 회사는 워싱턴DC 동향에 ...

오늘의 신문 - 2025.04.0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