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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는 제2전기차"…테슬라·현대차·BYD, 660억弗 시장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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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1시간 가동하면 방전…배터리 개발에 사활

고성능 로봇 에너지량 '기하급수'
센서·카메라·모터 등 전력소모 커
무거운 것 들면 1시간이면 멈춰
인간 형태…내부 공간 좁아 한계

배터리문제 해결땐 '게임체인저'
LG엔솔, 가동시간 2배로 확대
삼성SDI, 전고체 2년내 양산 계획

“옵티머스, 물 좀 갖다줄래.” 공장 직원이 말을 건네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눈과 손은 선반으로 향했다. 옵티머스는 어지럽게 놓인 여러 물건 중 물병만 콕 집어들더니 말을 건 이에게 갖다줬다. 출출하다는 직원에겐 과자를 들이밀었다. 테슬라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이 영상은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3대 숙제’ 가운데 두 가지인 인공지능(AI)과 정밀 센싱 기술 수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은 과제는 하나. 배터리다. 아무리 좋은 ‘머리’와 ‘감각’을 지녀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휴머노이드는 산업 현장은 ...

오늘의 신문 - 2025.02.26(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