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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 428억 투자 유치…글로벌·B2B 사업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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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428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남언니는 성형, 보톡스, 피부 시술 등 미용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소비자 후기 120만 건과 의사 5000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용자가 플랫폼 내 병원 정보나 이벤트 페이지를 누르면 병원에서 페이지뷰당 50~100원씩 광고료를 받는데 이것이 주요 매출원이다.

강남언니 가입자 700만 명 중 일본인이 100만 명에 달한다. 외국인도 손쉽게 한국의 성형시술과 가격 정보를 알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엔 중국인이 많았다면 이젠 일본, 태국, 베트남에서도 한국의 미용의료 서비스를 이용한다. 강남언니는 이번 투자금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용의료 병원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신사업도 확대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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