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기안84 첫 만남에 푹 빠졌네…"그남자=정형돈의 향기가 나" ('굿데이')

지드래곤과 기안84가 처음 만났다.

오는 2월 16일 첫 방송되는 '굿데이(Good Day)(연출 김태호, 제작 TEO)'에서 '굿데이' 미리 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는 GD와 코드쿤스트가 만나 차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됐다. 즉석에서 평소 GD의 팬이라고 밝힌 기안84에게 코드쿤스트가 전화를 걸었고, 기안84는 "지금 당장 가겠다"며 GD를 만나러 한걸음에 달려와 눈길을 끌었다.

기안84에게 깍듯하게 인사한 GD는 "진짜로 연예인 같으시구나"며 신기해했고, 기안84도 GD에게 눈을 마주치지 못하면서 쑥스러워했다. 그런 가운데 기안84는 "어떻게 지내셨냐"며 갑자기 인터뷰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기안 84는 음료를 주문하면서 "아무거나 달라. 차가운 거"고 말했고, GD는 기안84의 말 한마디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에 기안84는 기분이 좋은 듯 GD가 리액션이 좋다. 원래 이렇게 좋으시냐"고 칭찬했다.

GD는 "실례가 아니라면 제 주관적인 느낌인데 낯설지가 않고 약간 이 느낌이 그 남자의 향기가 다랄까. 제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 뭔가 포스가 비슷하다"며 "모르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GD가 짝사랑하는 남자는 바로 정형돈이었다.

한편, '굿데이(Good Day)'는 나이,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하나의 노래로 모여 모두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듀서인 지드래고은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같이 한다는 게 중요하다"라며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의 재능을 보태 큰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뜻을 강조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