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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브랜드들이 일본에서 연이어 이벤트를 열며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하고, 일본 스포츠 스타를 후원하는 골프웨어 업체도 있다. 이번엔 시부야 거리에서 러닝 이벤트를 개최하는 스포츠웨어 브랜드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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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가 전개중인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를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2019년부터 일본에 진출해 현지 온라인 플랫폼 ‘라쿠텐’ 입점 및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중이다.
올해 첫 이벤트는 현지 헬스·피트니스 스튜디오 ‘그릿 네이션(GRIT NATION)’과 협업한 '젝시믹스X그릿 네이션 런 이벤트(XEXYMIX x GRIT NATION RUN EVENT)'다. 참석 인원은 젝시믹스 공식 온라인몰 구매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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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러닝 문화가 지난해 본격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일본은 러닝 문화가 안착돼있다. 국내에선 일부 러닝 동호회 등이 단체 러닝을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사례가 부각되기도 했다. '민폐 러닝족'이란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일본서는 러닝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게 꼭 지켜야 할 예절로 자리잡고 있다. 또 러닝문화를 바탕으로 한 각종 이벤트 등이 한국보다 활발하게 이뤄진다.
고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