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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재는 2018년 입단해 7년만에 수석무용수가 됐다. 수석무용수 직전 단계인 솔리스트로 승급한지는 1년만. 조연재는 중학생 때 학업으로 잠시 발레를 접었다가 다시 발레를 시작했다. 세종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한 그는 입단한 해 '호두까기 인형' 주역인 마리로 발탁되면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해적','지젤', '라 바야데르', '돈키호테' 등 국립발레단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의 주역을 맡았고 드라마 발레 '인어공주'와 '고집쟁이 딸', 모던 발레 작품인 '스…(Ssss…)'와 '아티팩트Ⅱ'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2022년에는 한국발레협회가 그해 최고의 발레리나에게 주는 프리마 발레리나상을 수상하면서 업계의 주목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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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립발레단은 코르드발레 등급이었던 정은지(27)가 드미솔리스트로 승급한 소식도 전했다. 정은지는 2021년 입단해 '돈키호테','주얼스'의 작품에 출연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큰 키, 긴 팔다리 등 뛰어난 신체조건으로 지난해 가을 '라 바야데르'에서 군무진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으며 객석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연말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주인공 마리로도 무대에 섰다.
이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