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강남점·대구점에서 해창주조의 초고가 증류식 소주 '해창대장경' 세트를 5050만원에 단독 출시한다. 이 세트는 국내 전통주 중 최고가인 2050만원짜리 82도 해창대장경(750mL) 1병과 3000만원에 달하는 24k 50돈 금잔으로 구성돼 있다.
50mL 용량의 전용 금잔에 이 술을 따라마신다면 한 잔에 137만원씩 하는 셈이다.
해창주조는 전남 해남 소재 주조장이다. 정 회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창막걸리 인증샷'을 올리며 '인생 막걸리'라고 소개해 유명세를 탔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25도 증류주(5만5000원·375mL)와 45도 증류주(10만5000원·370mL)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