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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대 경제학과' 이찬원, 500억 기부 선언했다…"전재산 기부 제안해" ('셀럽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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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년 내내 사탐 과목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MC 이찬원부터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 장도연이 의학 예능으로 호흡을 맞춘다.

5일 오전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장도연, 이찬원, 미연((여자) 아이들), 이낙준과 연출을 맡은 최진영PD가 참석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셀럽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제작진 측은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찬원은 장도연과의 호흡에 대해 "호흡을 맞춰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첫 녹화에 호흡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모 선배님께서 장도연 씨에 대해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라고 하시더라. 이경규 선배님의 말씀에 공감 했다. 진짜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송에서 만나게 됐는데 첫 녹화를 해보니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더라"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꽤 많다. 저는 67번째"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C를 맡은 이찬원은 "나도 MZ세대지 않나. 또래들이 많이 볼 것 같고, 2049 시청률 잘 나올 것"이라며 "시청률도 잘 나오겠지만 화제성 측면에서도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한 번도 다루지 않은 인물들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들여다보는 점이 화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학창시절에 국영수는 몰라도 사회탐구 과목은 고등학교 3년 내내 통틀어서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쳐본 적이 없다. 사탐이 수능 때도 사탐 과목이 만점이었다"며 "역사광으로서 의학과 결부해서 역사적 지식을 모두 쏟아내겠다. 찬또위키는 100살 먹고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찬원과 장도연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찬원은 "시청률 80%가 넘으면 500억을 기부하겠다"면서 "제작진이 20% 넘으면 전재산 기부를 제안했다. 제 전재산을 기부시키려고 하는 모종의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원은 "KBS에서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시청률이 정말 어렵다"며 "시청률 4%를 넘으면 전 스태프들과 소고기 회식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장도연은 "요즘 시청률이 진짜 잘 안 나온다"고 공감하며 "7%가 넘으면 셀럽인 병사의 면회를 가겠다. 그 분이 원하든 원치 않든 가겠다. PX에서 맛있는 걸 쏘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12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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