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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이자 12만원도 못 갚는다"…토스뱅크 소액대출 무더기 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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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이 10만원 이하
"불황형 연체 더 늘어날 듯"

소액 대출자가 많은 인터넷은행에서 무더기 연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급전 대출 이후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불황형 연체’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이후 신용대출 상환이 연체돼 기한이익상실 대상에 오른 연체자가 676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처음으로 공개된 연체 고객 명단을 통해서다. 신용대출은 한 달 넘게 연체될 경우 기한이익이 상실된다. 대출 시 은행으로부터 약속받은 대출 기간(기한이익)을 보장받지 못한 채 대출금을 회수당하는 대상에 오른다는 얘기다.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르면 기한...

오늘의 신문 - 2025.02.22(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