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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손오공 '희비'…완구업 판도 가른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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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리포트

오로라 자체 IP 갖춰 매출 껑충
완구 제작·유통 손오공은 적자

"캐릭터로 팬덤 소비 유도해야"
글로벌 업체도 앞다퉈 IP 경쟁

저출생과 경기 침체 여파로 신음하는 국내 완구업계에서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보 여부가 각 업체의 실적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사 등 IP를 보유한 콘텐츠회사들이 직접 완구 제작·유통에 뛰어들며 기존 완구회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글로벌 완구회사도 자체 IP를 활용해 수백 가지 완구를 쏟아내고 있다. 팬덤형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캐릭터 개발 등 자체 IP 확보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대표 완구업체 손오공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줄었다. 영업적자는 같은 기간 1.5배 불어...

오늘의 신문 - 2025.02.20(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