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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북미사업 대폭 축소…수년째 손실에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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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인 작년 1420억원 영업적자
"브랜드·유통 정비해 재진출할 것"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가 미국 등 북미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시장 경쟁 격화로 수년째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자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휠라 운영사인 휠라홀딩스는 북미 사업 일부를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할 예정이라고 5일 공시했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미국 사업을 일단 축소한 다음 유통 채널 정비 등을 거쳐 재진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북미 사업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은 2003년 휠라코리아 대표 시절 휠라 이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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