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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 믿고 빌려줬는데…돈 물린 韓금융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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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그룹 M&A에 2000억 대줘
KKR, 경영난에 대출액 탕감 통보
"과도한 요구…법적 조치도 검토"

▶마켓인사이트 11월 4일 오후 4시 23분 국내 금융사들이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악셀그룹 인수 건에 돈을 빌려줬다가 물려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악셀그룹은 유럽 최대 자전거 회사다. 국내 금융사들은 KKR의 명성을 믿고 이 인수합병(M&A)에 대주단으로 합류했는데 인수 이후 악셀그룹이 경영난에 빠졌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들은 “대출을 일부 탕감해달라”는 영국 KKR의 요청에 대한 최종 의견을 조만간 전달하기로 했다. KKR은 2년 전 악셀그룹을 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전체 자금의 61%(약 1조4000억원)를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신한투자증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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