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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발작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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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은 강남언니 커뮤니케이션 리더

누구나 저마다의 ‘발작버튼’이 있다. 일상에서도 자주 접하는 이 신조어는 나를 화나게 하는 민감한 주제를 접했을 때 주체할 수 없는 반응이 나온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길을 걷던 와중에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도 내 상처가 건드려져 발작버튼이 눌릴 때가 있다. 발작버튼은 미리 대비할 신호를 주거나 버튼 누르는 사람을 가리는 법이 없다. 치명적 약점을 비유하는 아킬레스건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의미다. 내가 운동에 재능이 없거나 노래를 못하는 식의 천성적 능력 부족은 비교적 인정하기 쉬운 약점이다. 그러나 발작버튼은 경험에 기반한 약점에 가깝다. 어린 시절 ...

오늘의 신문 - 2026.11.0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