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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빚 손놓은 신흥국…'연쇄 디폴트'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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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채무불이행 급증

'빚더미' 신흥국들 구조개혁 외면
금리하락기에도 저금리 차환 못해
S&P "채무불이행 빈번해질 것"

글로벌 공공부채도 100조弗 육박

앞으로 10년간 신흥국의 외화부채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급증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세계 각국이 통화정책을 완화하며 금리 인하기로 접어들었지만 상당수 신흥국은 여전히 고금리 부채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을 외면하고 고금리 부채를 낮은 금리로 갈아탈 마땅한 채널도 없어 디폴트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000년 이후 채무불이행 45건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4일(현지시간) “막대한 양의 부채와 달러화 부채 등의 차입 비용 증가로 향후 10년 동안 신흥국이 과거보다 더 빈번하게 채무불이행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S&P에 따르면 200...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