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고질라 젓가락질'로 로켓 회수…발사비용 10분의 1로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스타십 발사·회수대 '메카질라'

역추진 하강한 발사체 포획 성공
공중서 잡아내 연료 소모 적어
재발사 준비도 한달→1시간으로
내년까지 메카질라 6대로 늘려

스타십을 우주로 힘차게 밀어 올린 임무를 끝낸 ‘슈퍼 헤비’는 발사 후 약 7분 만에 출발했던 스타베이스 보카치카 해변으로 하강을 시작했다. 역추진 방식으로 랩터 엔진을 재가동할 땐 마치 공중에서 희뿌연 분무를 뿌리는 것 같았다. 몇 차례 시도 만에 수천t의 추진체가 지상에 있는 ‘메카질라’를 조준해 방향을 조절하자 스페이스X 본사가 있는 호손과 스타베이스 인근 관광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육중한 슈퍼 헤비가 엄청난 굉음을 내뿜으며 메카질라 상단의 찹스틱(로봇 팔)에 살며시 안착했을 땐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은 얼싸안고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