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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 불똥 튄 증권가…양매도 손실에 1000억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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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옵션·콜옵션 모두 매도 전략
8월초 급락장서 대규모 손실
기관·개인, 하나證 상대로 소송

업계선 "모호한 규정이 문제"
증거금 증가시키는 주문 불가

지난 8월 초 ‘블랙 먼데이’ 때 양매도 전략(풋옵션 매도+콜옵션 매도)으로 대규모 손실을 본 기관과 개인들이 증권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면서 여의도 증권가가 시끄럽다. 기관들은 증권사가 ‘반대 포지션 거래를 막았다’며 반발하고 있고, 개인들은 증권사에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 투자자의 손실 규모는 1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매도 전략이 뭐길래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계좌를 통해 양매도 전략을 펼치던 기관은 8월 초 급락장에서 총 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자 하나증권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양매도 전략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