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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보다 위험한데…폐의약품 수거율 고작 10%, 毒이 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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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쓰레기·하수구로 버려지는 약 年 4000t

지난해 수거량 712t 불과
약국엔 폐의약품 수거함 '실종'
4대강 130곳서 19종 약물 검출

선진국, 제약사에 회수 의무화
佛·벨기에, 약 팔때 수거봉투 줘
모은 약들, 특수 소각으로 처리

韓, 자율수거에 참여율 저조
지자체 절반이 관련조례 없어
전문가 "회수의 날 지정해야"

연간 6000t에 달하는 폐의약품 중 수거 절차를 밟아 폐기되는 의약품은 단 10%가량에 불과하다. 대부분 일반 가정에서 종량제 봉투에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다. 액체성 폐의약품은 가정 내 하수구를 통해 배출된다. 폐건전지 못지않게 인체와 생태계에 유해하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폐의약품의 위험성을 간과한 채 수거 정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로 폐의약품이 날로 늘어나는 만큼 체계적인 연구와 함께 폐건전지 회수 정책에 준하는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한다. 폐의약품 매해 수천t ‘그냥 버린다’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폐의약품 수거량은 712.8t 규모로 역대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