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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투자로 年 8% 수익"…MZ 노린 아트테크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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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투자·비과세 혜택 내세워
투자자 모집해 돈 돌려막다 잠적

경찰, 아트테크 업체 대표 수사
고객 1만명 피해액 1000억 달해
'먹튀 사기' 잇따라 투자 주의보

미술품 소유권에 투자하면 고정 수익을 지급하겠다는 ‘조각 투자’가 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 다수 투자자를 모은 뒤 잠적하는 전형적인 ‘다단계 금융사기’(폰지사기)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색 투자 대상을 원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아트테크 업체 K사 김모 대표를 사기 및 유사 수신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 13일 K업체 본사와 작품 수장고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대표가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돼 신병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K사는 미술품에 투자하면 임대 등을 통해 수익...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