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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값 내려라"…中수입 카드 꺼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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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우회 압박

정부, 2년 뒤 중국산 수입 추진
"원료값 떨어졌는데도 가격 올라
5개社 과점 체제에 자극 필요"

업계 "전기료 인상 탓에 불가피
中수입 땐 기간산업 무너질 것"
소비자들은 독성물질 등 우려

시멘트 가격을 둘러싸고 시멘트업계와 건설업계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2026년부터 중국산 시멘트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업계는 고공행진 중인 시멘트 가격 인하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시멘트는 주거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건자재인 데다 섣부른 시멘트 수입이 국내 산업 생태계를 교란할 것이란 우려가 커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