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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중고 명품시계 시장, 두나무 계열 바이버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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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성 뛰어나 투자수요 급증
문제연 대표 "1년 새 거래액 4배↑"
진품 감정역량이 경쟁력 좌우

롤렉스, 오데마피게 등 명품 시계는 중고 거래 시장에서 ‘톱 오브 톱’으로 불린다. 가방과 옷에 비해 환금성이 뛰어나 경기 침체에도 수요가 굳건하다. 하지만 그만큼 진품 감정이 어렵다. 1000개에 달하는 부품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 주요 중고 거래 플랫폼이 쉽사리 시계 사업을 키우지 못한 이유다. 명품 시계 중고 거래 플랫폼인 바이버는 이 까다로운 시장을 뚫었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가상·실물자산 연계를 위해 2021년 설립했다. 두나무가 3년간 바이버에 투자한 금액은 누적 200억원에 달한다. 바이버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시계 명장들과 협업해 감정 역량을 키우고, 수십 년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