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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빼고 다 빌려쓴다…美 Z세대 '렌털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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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구매보다 렌털
집·車 고가품부터 그릇·옷까지
미국인 4명 중 1명 "빌려쓴다"

“빌린 집에서 빌린 가구와 제품으로 생활하는 것을 제 친구들은 당연하게 여기고 있어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 중인 27세 브리트니 카투치는 ‘렌털족’이다. 남자친구와 함께 3층짜리 타운하우스에 살지만 집 명의는 다른 사람으로 돼 있다. 집만 그런 게 아니다. 퀸사이즈 침대부터 식기, 전동 드릴까지 집 안에서 카투치 커플 소유인 것은 거의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고물가가 몇 년째 계속되자 렌털로 비용 절감을 모색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투치 커플은 빌트인(내장형) 타운하우스에 매달 2200달러를 지불한다. 이 밖에 의류와 소품 렌털 등에도 ...

오늘의 신문 - 2024.10.17(목)